본인이 직접 글 작성…본격적인 ‘SNS 정치’ 시작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15일 개인 트위터 계정(twitter.com/cheolsoo0919)을 열었다.
최근 ‘재외국민들과의 타운홀미팅’에서 ‘개인 트위터 계정은 왜 만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실제로 저와 국민들이 직접 소통할 필요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15일)부터 시작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께 자신의 영문 이름 ‘cheolsoo’에 출마선언날인 ‘0919’를 붙여 만든 계정을 열고 본격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안철수 트위터 캡처
이어 “오늘은 흰지팡이의 날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더 쉽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트위터에 음성지원이 없어 아쉽습니다”며 두 번째 글을 연달아 올렸다.
안 후보의 트위터는 개설 두 시간도 되지 않아 팔로워 수 1만명을 넘어섰다. 15일 오후 3시43분 현재 1만613명의 트위터리안이 안 후보의 트위터를 팔로잉했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이번 주 중 ‘유튜브’에 인터넷방송인 ‘안방TV(안철수 방송국)’라는 이름으로 안 후보의 대선 일정을 중계하는 온라인 방송국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진심캠프’ 홈페이지와 대변인실 페이스북 계정, 정책네트워크 ‘내일’ 홈페이지 등을 연결해 하나로 엮은 대표사이트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