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텍 화재 발생…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아찔'

입력 2012-10-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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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4시5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 포스텍(포항공대) 화공 실험동 1층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실험실 3층 건물 1층 102호에서 발생해 1층 연구실과 2층 사무실 등 총 1100㎡를 태우고 10시30분께 진화됐다.

불이 난 실험동은 새벽 2시께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실험동 내 기계공학과 연구실에는 폭발 가능성이 큰 나트륨 15kg을 보관 중이어서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위험이 있었다.

소방당국은 화학소방차 3대 등 소방차 20대와 인력 200여명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을 벌인 뒤 나트륨과 에탄올 혼합 유기용매 등 화학약품류를 모두 수거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피해규모 파악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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