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회장, 오프콤 CEO와 미래 통신시장 논의

입력 2012-10-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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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장 발전 위해 규제기관 역할 중요 공감대 형성

▲11일 서울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KT 이석채 회장(오른쪽 첫번쨰)과 방송통신 이용자주간을 맞이해 방한한 영국 오프콤(Ofcom)의 에드 리챠즈(Ed Richards) CEO(왼쪽 첫번째)가 만나 미래 통신 시장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규제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이석채 KT 회장이 영국 오프콤의 에드 리차즈(Ed Richards) CEO를 만나 미래 통신시장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규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KT에 따르면 이석채 회장은 이 날 방송통신 이용자주간을 맞아 방한한 리차즈 CEO와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만나 미래 통신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얘기를 나눴다.

두 CEO는 스마트 혁명의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가상재화(Virtual Goods)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고령화, 양극화, 일자리 부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했다.

또 스마트 혁명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규제의 방향이 희소자원인 네트워크가 무절제하게 이용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산업은 급성장을 하고 있지만 통신사업자의 가치는 하락하고 있다”며 “트래픽과 매출의 괴리가 커지면서 네트워크 투자의 유인이 약화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오프콤 에드 리챠즈 CEO는 “통신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며 “규제의 방향이 기업과 소비자의 이해가 상충되지 않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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