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현 정부 출범 후 금품수수 직원 206명

입력 2012-10-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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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 이후 금품수수 혐의로 징계를 받은 국세공무원이 지난 6월말 현재 20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이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품 수수 및 기강 위반, 업무 소홀로 징계 조치를 받은 직원은 2007년 77명, 2008년 73명, 2009년 124명, 2010년 91명, 2011년 122명이다.

특히, 이 가운데 금품을 수수한 직원은 206명, '기강 위반'은 227명, '업무 소홀'은 10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각 지방국세청별 징계 인원은 중부국세청이 1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청 158명, 부산청은 88명, 광주청 40명, 대구청 38명, 대전청 36명 등의 순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이는 자체 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비교적 소액의 금품이나 향응 수수도 엄정히 조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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