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11일 중국증시가 역사적인 저평가 영역에서 탈피해 추세적인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투자전략팀장은 “현재 중국내 다양한 경기 부양책이 제시중이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경제지표들도 반등해 국경절 소비를 통해 소비심리 개선이 확인됐다”며 “또 중국 당대회 확정으로 인한 정치적 하락 리스크도 반등의 근거”라고 밝혔다.
실제 중국 상하이 증시가 2000p붕괴를 앞둔 상태에서 국경절을 전후로 5.8% 급등했는데 이는 추세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조 팀장은 “현재로선 중국 증시의 추세전환이 급격히 이루어진다고 하기엔 이를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앞서 언급한 징후들이 투자심리의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 판단되며 주식시장의 특성상 연말부터 내년초에 있는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선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