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CJ CGV에 대해 지난해 7월 인수한 베트남 상영 사업자 메가스타(MEGA STAR)의 영업이익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옥·정근해 연구원은 “베트남 박스오피스(2011년) 매출액 기준 메가스타는 시장점유율 약 55%를 차지하며 현지 시장내 독보적인 지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 가이던스 기준 2012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5% 증가한 3540만달러, 영업이익은 약 57.1% 증가한 약 73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극장이 상영관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배급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CJ E&M과의 시너지 창출 가능 여부도 모색중”이라며 “메가스타가가 현지에서 확보하고 있는 이미지는 CJ CGV가 한국에서 갖고 있는 이미지보다 더 고급스러워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