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중국 제외 하락세…경기둔화 불안

입력 2012-10-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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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0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퍼진 가운데 영토분쟁 영향으로 일본들의 기업 실적이 악화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3.36포인트(1.98%) 급락한 8596.23으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10.84포인트(1.49%) 떨어진 716.8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는 이날 지난 9월1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71포인트(0.22%) 상승한 2119.94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0.99% 내린 3035.69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01.99포인트(0.54%) 하락한 1만8813.15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85포인트(0.10%) 내린 2만916.43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는 이날 국경일을 맞아 휴장했다.

일본증시는 중국의 반일감정으로 자국 자동차업체 매출이 급감하면서 기업 실적 악화 불안에 닛케이 지수 8600선이 붕괴됐다.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 중국 재정부장과 인민은행 총재가 불참했다는 소식도 양국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갈등으로 인한 경제 피해 우려를 고조시켰다.

중국증시는 경기부양 기대로 상하이지수가 3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증권보는 이날 정부가 농촌 주민의 자동차 구입 지원 정책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럭업체 JAC자동차가 0.9%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중국 매출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1.9% 하락했다. 혼다 역시 1.4% 빠졌다.

고베제강은 노무라증권이 목표가를 하향조정하면서 4.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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