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30일(현지시간)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충칭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보 전 당서기의 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직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 전 당서기가 형사상 불기소 특권을 갖는 전인대 대표 자격을 잃음에 따라 그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지난 28일 보시라이의 공직을 박탈하고 출당 조치하는 쌍개 처분을 내렸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정해진 수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