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중 삼천리 사장 “임직원, 비상경영에 동참하자”

입력 2012-09-27 15:30수정 2012-09-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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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세계적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불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비상경영의 노력에 동참해달라”

신만중 사장<사진>이 27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창립 57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대외적 환경 속에서 올 한해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노고를 치하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함께 돌파하자고 주문했다.

비상경영 시 인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신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발언으로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사내 인재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현재 삼천리는 글로벌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도시가스사업 외에도 발전사업 등의 사업 다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남동발전, 포스코건설과 함께 설립한 에스파워(S-Power)가 민간 발전사업에 진출, 시흥 군자지구에 안산도시개발을 통해 난방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에너지 등과 손잡고 화성시에 도시가스를 연료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60㎿급)의 연료전지발전 사업 위한 경기그린에너지를 설립했다.

삼천리는 신사업 진행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임직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2004년 업계 최초의 사내 MBA 프로그램을 도입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과 공동으로 ‘삼천리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 삼천리MBA는 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들에게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간 관리자급 직원을 대상으로 약 6개월에 걸쳐 기업 경영과 관련한 학문들을 교육하고 있다. 우수 수료자들에게는 대학원 진학 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장기근속자와 모범사원, 고객센터 우수직원들에 대한 사기 진작에도 나섰다. 삼천리는 이날 10년, 20년, 30년 장기근속자 40명에 대해 포상하고, 각 분야에서 회사를 위해 기여한 모범사원 8명에게 모범사원상을 시상했다. 아울러 투철한 고객서비스 정신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킨 고객센터 우수직원 15명에 대해서도 고객만족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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