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탈당파 , 다음달 21일 신당 창당

입력 2012-09-27 10:33수정 2012-09-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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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에서 탈당한 새진보정당추진회의가 다음달 21일 새로운 진보신당을 창당한다. 이번 창당은 과도적 성격의 정당을 세우는 것으로, 노동과 혁신진보세력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진보대표정당은 2013년에 창당할 방침이다.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를 비롯한 심상정·서기호·유시민 의원 등은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만으로는 포괄할 수 없는 진보 개혁적 유권자들을 결집시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극대화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21일 1단계 법적 창당을 추진한다. 이어 7일에는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8~19일 전국 각 광역시도당을 창당한 후 21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당명은 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발기인 대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노회찬 대표는 “다음달 7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당명과 대선 방침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이날 대선 후보가 나온다면 21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후보를 선출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2만명 정도의 당원을 확보했으며 캠프사무실도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해서는 내부에서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지난 26일 민노총 회의실에서 광역운영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창당 방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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