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널 좋아할 거다’라며 아랑(신민아)에게 진심을 전한 은오(이준기). 아랑이 자신을 힘겹게 밀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은오는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기 힘들다.
13회 방송에서는 문득 아랑의 낡은 짚신을 보게 된 은오가 말없이 저잣거리로 나가 아랑에게 줄 꽃신을 사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랑에게 직접 꽃신을 신겨 주는 은오와 가만히 그를 바라보고 있는 아랑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더욱 애틋하게 했다.
아랑을 향한 마음이 점점 더 커지는 은오, 이승에 머무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기에 그의 마음을 받을 수도, 자신의 마음을 줄 수도 없는 아랑. 그리고 아랑에 대한 연심을 드러낸 주왈(연우진)까지,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