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고품·폐기물 온라인 장터 시범운영

2015년까지 취급 대상 품목 확대

정부가 운영하는 중고품·폐기물 온라인 장터가 개설된다.

환경부는 가전제품을 비롯해 가구, 유아용품 등 중고물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장터 ‘순환자원거래소’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고품이나 폐기물의 거래를 원하는 사업자와 개인은 거래소 홈페이지(http://www.re.or.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물건을 직접 등록하거나 선택해 매매할 수 있다. 즉 거래는 개인과 개인(사업자 포함)의 형태로 이뤄지며 거래 수수료는 없다.

환경부는 올해 안으로 중고 가전·가구, 유아용품과 폐합성수지류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2015년까지는 모든 폐기물과 재활용 가능 제품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취급 대상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구축하는 ‘순환자원거래소’는 오는 12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5년까지 순환자원 거래소 운영을 통해 자원순환율을 5% 끌어올릴 경우 연간 약 3조8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약 1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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