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00선을 지켜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p(0.05%) 오른 2003.32로 장을 마쳤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의 ‘팔자’에 2000선이 잠시 무너졌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받아내며 하락을 저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현물에서 모두 ‘사자’를 유지하며 베이시스를 지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억원, 493억원의 매수 우위였고 개인만 448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145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8%)·증권(1.14%)·전기가스(1.11%)·의약품(1.03%)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이 7%대, 기계·건설·통신·유통 등이 1% 안팎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중공업(1.14%)·LG화학(1.05%)·신한지주(0.591%) 등이 오른 반면 기아차(-1.05%)·SK하이닉스(-0.44%)·POSCO(-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4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61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