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초호화 캐스팅 공개… 주연은 물론 특별 출연도 '빵빵'

입력 2012-09-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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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 ‘마의(馬醫)’가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10월 초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는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등을 캐스팅했다.

‘마의’는 천민의 신분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게 되는 작품이다. 조선 최초 한방외과의로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백광현이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평생 헌신하며 실천해낸 인술 휴머니즘을 그려내게 된다.

주인공 백광현 역은 데뷔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첫발을 내디딘 조승우가 맡았다. 조승우는 그동안 탄탄하게 쌓여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분히 인간적인 백광현을 실감나게 그려낼 전망이다.

이요원은 백광현과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강지녕 역을 맡았다. 극중 강지녕은 백광현 대신 고아로 버려져 관비로 자라게 되는 여인이다. 우여곡절 끝에 혜민서 의녀로 들어가게 되면서 백광현을 만나 티격태격 의술을 겨루게 된다.

이순재는 백광현의 재능을 간파해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혜민서의 수장 고주만 역을 맡았다. 손창민은 양반의 서자로 태어나 신분상승을 위해 의관의 길을 택하게 된 탁월한 정치 감각을 지닌 이명환 역으로 카리스마 연기를 펼친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 유선은 내의원 의녀로 의관을 능가하는 천재적인 두뇌와 신기에 가까운 침술을 지닌 장인주 역으로, 한상진은 미약한 왕권을 바로 세우고 기근과 역병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선 제 18대 왕 현종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 이상우는 이명환의 아들로 약관의 나이에 과거에 합격해 전의감의 의학습독관이 되는 세련된 꽃미남 이성하 역으로, 김소은은 현종의 손아래 동생 숙휘공주 역으로 등장한다. 남편이 급병으로 죽어 혼인한지 1년 만에 청상과부가 된 서은서 역에는 신예 조보아가 파격 발탁됐다.

뼈대 깊은 명문가 출신으로 조정의 중추세력들을 휘하에 거느리고 있는 이조판서 정성조 역에는 김창완, 온 도성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무교탕반’의 여주인이자 남편과 당당히 이혼한 조선시대 선진 여성 주인옥 역에는 최수린이 캐스팅됐다.

‘마의’는 무게감 있는 스타급 배우들의 특별출연으로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선 제 16대 왕인 인조 역에는 선우재덕, 백광현의 아버지 강도준 역에는 전노민, 젊은 나이로 요절한 비운의 왕세자 소현세자 역에는 정겨운, 소현세자와 세자빈을 위기로 몰아넣는 조소용 역에는 서현진이 출연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옥같은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갈 배우들도 캐스팅됐다. 전설적인 사암침법의 창시자 사암도인 역 주진모, 혜민서 의생 정차식 역 윤희석, 전의감의 교수 권석철 역 인교진, 혜민서 의녀 정말금 역 오인혜, 사암도인을 스승으로 모시는 소가영 역 엄현경을 비롯해 이희도 안상태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등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과 이병훈 PD의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력, 김이영 작가의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극본이 하나가 되면서 지금까지 사극의 역사를 뛰어넘는 엄청난 작품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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