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신용조사 서비스 무료 제공, 중기 전용보험 범위 확대 등 지원
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플러스 알파’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추가 지원방안은 지난 6일 K-sure가 발표한 전방위 총력지원 액션플랜의 일환으로 △해외신용조사 서비스 무료 제공 △중소기업 전용보험 지원범위 확대 등 중소ㆍ중견기업 지원책이 골자다.
K-sure는 우선 오는 18일부터 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중소ㆍ중견기업의 해외신용조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현재 기업들은 수출거래 전 해외바이어에 대한 신용정보 파악을 위해 K-sure에 신용조사 서비스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대책으로 해당 기업들은 이용건당 3만3000원, 최대 10건까지 수수료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총 1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 전용보험의 이용 요건이 기존 수출실적 200만 달러 이하에서 300만 달러 이하로 완화되고 지원한도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수출거래 건별 수입자 신용조사, 인수한도 심사, 수출통지 등 가입절차가 전면 생략되는 등 중소기업들은 보다 손쉽게 무역보험을 이용, 수출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어려운 수출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중소ㆍ중견기업들을 위해 K-sure 직원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시의적절한 지원책이 우리 기업들의 수출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sure는 지난 8월 초단기 수출 촉진을 위해 10월말까지 ‘무역보험 집중지원기간’으로 지정하고 올해 무역보험 지원예정액(200조원)의 30%가량인 58조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