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 정형돈이 중국인으로 오해 받아 중국 공안에게 붙잡힐 뻔한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정형돈 데프콘 하하 노홍철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북경스타일’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실제 중국을 찾았다.
이들은 현지인스럽게 복장을 갖추고 천안문 광장을 거닐었다. 이 장면에서 제작진은 정형돈을 비추며 ‘북경 정씨’라고 방송을 내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형돈은 갑작시 제작진에게 “내가 공안에게 붙잡혔던 것 아냐”며 “중국인 같아 보이는데 왜 중국말을 못하냐고 붙잡더라. 그래서 난 중국 사람이 아니라 한국사람이다고 해명해 겨우 풀려났다”며 웃지 못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들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길로 구성된 ‘무도스타일’ 팀과 함께 시청자 투표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