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2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금융소외자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고금리와 원금상환 부담으로 고통받는 금융소외자를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에 따른 국내기업 경영악화, 가계부채 증가 등 대내외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 처해있는 서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지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바꿔드림론 업무 협력과 서민금융 공동홍보, 은행창구를 통한 바꿔드림론 접수 활성화 등 서민금융 활성화에 협력함으로써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의 시너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서민 금융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는 한편 상호 영업조직망 등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앞으로 수혜계층의 서민금융정보 취득과 이용 편의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조직 정비, 상품 개선, 고객중심의 상품을 개발해 서민을 위한 정책을 우선적으로 지속 추진해 나감으로써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지원이 절실한 서민의 금융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해 국가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장영철사장은 “이번 협약은 서민금융 활성화에 대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 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합서민금융지원 공공기관으로서 가계경제의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간부문과 서민금융지원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서민금융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지원특별팀(TFT)을 올해 8월초에 신설한 바 있으며 앞으로 서민금융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