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일제히 상승…미국·중국 경기 부양 기대

입력 2012-09-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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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8.15포인트(1.46%) 상승한 8935.53으로, 2주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8.04포인트(1.10%) 오른 740.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4.31포인트(0.20%) 상승한 2124.87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9.08포인트(0.92%) 오른 7554.2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99.47포인트(1.00%) 상승한 1만57.3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7.68포인트(0.26%) 오른 3016.4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12~1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부양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일 미국 정부가 부채 감축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연준의 부양책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같은 날 중국 톈진 세계경제포럼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적으로나 통화정책 상으로 더 많은 여지가 있다고 시사했다.

니시 히로이치 SNBC니코시큐리티스 증권 매니저는 “시장은 각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막을 부양책을 내놓는다는 확신을 얻고 있다”면서 “미국은 추가 통화완화 정책을 내놓고 중국은 공공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는 부양책 기대로 중국이 최대 시장인 화낙이 1.3%, 미국 매출 비중이 전체의 27%에 달하는 캐논이 1.8% 각각 상승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1.6% 올랐다.

중국증시는 원자바오 총리가 자국의 경기 부양을 촉진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상승했다.

안후이콘치시멘트가 0.8%, 산이중공업은 0.9% 각각 상승했다. 장시구리는 3.8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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