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 검토 소식에 급락했던 한국가스공사가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오전 10시17분 현재 키움·HI·한국증권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2100원(3.62%) 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발표된 정부의 ‘셰일가스 선제적 대응을 위한 종합전략’ 발표 이후 이어지는 유상증자에 대한 논란은 한국가스공사가 해외 경쟁사대비 자본금 규모 등이 미약해 투자재원확보를 위한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 때문”이라며 “유증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지만 결론적으로 유증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유증은 요금기저에 가중평균투자보수율을 반영해 산출되는 이 회사의 이익구조상 자기자본비율을 높여 보장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증의 규모에 따라 기존주주들의 주주가치 희석효과가 유증에 의한 이익증가효과에 비해 단기적으로 더 클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10월과 12월 모잠비크에서의 추가 탐사정 결과가 예정돼 있어 상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