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11일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대체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대는 전체 3천166명 모집에 3만4천36명이 몰려 평균 10.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의 경쟁률 9.42대 1보다 상승한 것이다.
각 모집단위별로는 모집인원 3명에 279명이 지원한 AAT전형의 심리학과가 93대 1로 가장 높았고, AAT전형의 시각정보디자인학과가 5명 모집에 335명이 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영남대는 1천820명을 모집하는 일반학생전형에 1만5천242명이 지원, 8.4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수시 경쟁률 8.02대 1보다 높았다.
또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일반학생전형의 심리학과로 16.9대 1이었으며,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 인문자율전공학부, 언론정보학과 등도 평균 경쟁률이 10대 1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