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바이오 산업분야의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가 개최된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인 ‘바이오 코리아 2012(BIO KOREA 2012 Conference & Exhibition)’가 12~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신흥제약시장 진출을 위한 ‘팜 페어(Pharm Fair)’와 전시회, 콘퍼런스, 구직자를 위한 ‘잡 페어(Job Fair)’가 '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신설된 팜 페어에서는 중동, 동남아, 중남미, 러시아, 중국 등 신흥제약시장의 유력 유통·제약사와 인허가 담당자가 참석해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를 제시한다.
안도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7-8개 제약업체가 신흥시장과 업무협약(MOU)·수출계약을 맺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14일 오전께 약 800억 규모의 계약이 실질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콘퍼런스를 통해 치료용 항체, 줄기세포, 나고야의정서, 지식재산권 등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2012 보건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도 진행한다. 대통령 표창은 세계 최초로 면역조절을 통해 부작용 없는 난치병 치료법을 개발한 권병세 국립암센터 수석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은 인공장기 등 ‘컴퓨터-마이크로 디지털 시스템 융합 기술’을 개발한 이상훈 고려대 의대 교수가 수상한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과 공동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