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클래식]유소연 우승, LPGA샷 국내서도 통했다(1보)

입력 2012-09-09 15:29수정 2012-09-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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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과 17번홀까지 동타 이루는 접전 끝 승리

▲유소연과 허윤경(KLPGT 제공)
두 동갑내기의 불꽃 튀는 대결에서 유소연이(22·한화)이 웃었다.

유소연은 8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6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17번홀(파3) 동타인 상황에서 허윤경(22·현대스위스)을 한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에 키스했다. 우승상금은 3억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유소연은 올시즌 처음 출전한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유소연은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대회에서 영광의 주인공이 돼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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