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25개 자치구 전역서 시행
서울 전역에서 TV,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폐가전을 무료로 수거하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부터 가정이나 업소 등에서 버리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폐가전을 직접 방문해 무료로 거둬가는 서비스를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가로ㆍ세로ㆍ높이 중 하나라도 1m 이상 되는 가전제품이다.
시민들이 인터넷 사이트(http://www.edtd.co.kr)나 콜센터(1599-0903)에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시 측에서 방문해 수거해간다.
수거된 폐가전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의 리사이클링센터가 최종 처리하며 이익금 중 일부는 매년 말 취약계층에 가전제품을 무상제공하는 데 활용한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폐가전은 잘못 버리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처리비용 절감과 자원절약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