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국제컨퍼런스 2012' 9일 개최

입력 2012-09-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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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코엑스 컨벤션센터서 열려

엔지니어링 분야의 최대 국제행사인 ‘엔지니어링 국제컨퍼런스 2012’가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엔지니어링관련 단체, 엔지니어링 기업, 발주처 및 국제금융기관 등 12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다.

특히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FIDIC 2012 서울 컨퍼런스’에서는 ‘FIDIC 월드 리포츠(World Report)’를 통해 지속가능성 이슈를 논의하고 세계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FIDIC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개막식에 축하영상을 통해 “인류 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9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0일부터 개회식, 비즈니스 프로그램 및 포럼, 전시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녹색산업의 시장 동향, 새로운 전망, 지속가능개발을 중심으로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Beyond Green - A New Paradigm (녹색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자원 고갈 문제, 기후변화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개발 화두인 ‘녹색’이란 개념을 제시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은 플랜트, 건설, 원자력, 환경․에너지 등 주력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지식서비스산업이다. 시공을 제외한 타당성 조사부터 기본설계, 사후관리까지 전 영역을 아우른다.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은 미국, 영국,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5개국이 세계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기준 매출액 8억달러로 점유율은 1.2%에 불과하다.

때문에 국내 엔지니어링업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진 외국기업 및 국제기구와의 교류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의 기반을 확충하고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은 “녹색성장을 세계적인 흐름으로 선도한 우리나라에서 이를 주제로 논의하는 것은 국내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상과 영향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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