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와 슈에무라의 캐릭터‘몽슈걸’ 공개

입력 2012-09-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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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슈에무라
코스메틱 브랜드 슈에무라가 세계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와 협업, 올 하반기 슈에무라의 뮤즈가 될 ‘몽슈걸’을 공개했다.

몽슈걸(Mon Shu Girl)은 프랑스어와 영어의 조합으로 ‘나의 사랑 슈에무라’라는 뜻을 지니는데, 수년 전 칼 라거펠트가 오랜 친구 슈에무라의 생일 선물로 그려 준 스케치의 캐릭터가 2012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몽슈걸은 칼 라거펠트의 상징인 흰 셔츠와 검은색 타이를 입고, 슈에무라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해 두 거장의 협업을 상징하고 있다.

그간 미술, 영화, 패션 등 다양한 업계의 저명인사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온 슈에무라는 올해 상반기에 칼 라거펠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발표하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나는 슈에무라 제품으로 디자인한다. 슈에무라의 컬러는 그 어느 브랜드로도 대체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기 때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는 칼 라거펠트는 슈에무라의 컬러 제품으로 디자인 작업을 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칼 라거펠트와 슈에무라의 20여 년 인연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뷰티와 패션계 두 거장의 이례적인 만남으로 업계와 소비자의 기대를 얻고 있다.

몽슈걸 캐릭터와 함께 선보이게 될 슈에무라 홀리데이 컬렉션은 9월 11일 파리 공식 론칭 행사에서 베일을 벗게 되며, 올해 11월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대륙 20여 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슈에무라 홍보 담당 김잔디 차장은 “몽슈걸은 하이엔드 패션과 뷰티를 추구하고 늘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슈에무라의 주 소비층을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슈에무라 홀리데이 컬렉션은 강한 개성과 특별한 명성을 바탕으로 한 올 하반기 희귀 메이크업 소장판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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