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내년부터 '700㎒대역 무선마이크' 생산·수입·판매 단속 실시

입력 2012-08-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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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3년부터 740∼752㎒대역 주파수를 이용하는 무선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740∼752㎒대역은 지난1994년 5월 무선마이크용으로 분배됐지만 DTV전환에 따라 확보되는 700㎒대역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 고시개정을 통해 올해 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부터 동 대역을 사용하는 무선마이크를 생산·수입·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기존에 합법적으로 인증을 받은 무선마이크를 구입해 사용하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단속을 유예할 예정이다.

또 이용이 종료되는 700㎒대역 무선마이크 시장이 자연스럽게 900㎒대역 무선마이크 시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900㎒대역에 무선마이크용 주파수를 추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최준호 주파수정책과장은 “아직 700㎒대역 용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일부 이용자들이 금년말 700㎒대역 무선마이크 이용종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추가 주파수가 공급되는 900㎒대역으로 시장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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