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어록 "나에겐 칼이 하나 있다"…누리꾼들, 폭풍 감동

입력 2012-08-30 19:41수정 2012-08-30 21:30

▲홍명보 감독(연합뉴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런던올림픽 어록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에는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두 수문장인 정성룡, 이범영 선수가 녹화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홍명보 감독의 어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룡과 이범용은 영국 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이 "긱스가 나랑 동갑인데 발라버려"란 카리스마 넘치는 명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또 한일전에서 홍 감독은 "볼이 같이 뜨는 경합 상황이 오면 바셔버려"라 말하는 등 특유의 카리스마로 직설화법을 통해 선수들의 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두 사람은 "홍 감독이 '나는 칼을 하나 갖고 있다. 그 칼은 너희를 해치는 사람들을 해치기 위한 칼이다. 그러니 너희는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해라. 그 주변 것들은 전부 내가 책임 지겠다'라 말해 소름이 돋았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카리스마가 넘친다",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명보 어록을 비롯한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비화는 30일 목요일 오후 7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