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코, 주방용품으로 女心 잡는다

입력 2012-08-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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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57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1위 면도기 업체 도루코가 주방용품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여성고객 마케팅에 나섰다.

도루코는 27일 주방용 칼·가위, 냄비, 프라이팬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주방기기로 구성된 주방용품 브랜드 ‘마이셰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즐거운 주방’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표방한 마이셰프는 세계 최초로 6중날 면도기를 개발하는데 핵심이 됐던 도루코의 첨단 제조기술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도루코의 주방용 칼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주방기구를 다수 포함할 계획이다.

마이셰프는 최근 불황으로 주요한 소비성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알뜰족’을 겨냥해 가격대비 높은 품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셰프는 올해 말까지 주방용 칼과 가위, 프라이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제품군별로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 커뮤니티인 ‘오 마이셰프 인 마이치킨(http://cafe.naver.com/enjoymychef)’을 개설하고 컬러푸드 테라피, 팔도 맛집 여행, 신효섭 셰프의 요리에세이와 같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도루코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6중날 면도기의 성공을 통해 매년 두자리 숫자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세계 120개국 수출을 통해 매출액의 70%를 해외에서 거뒀다. 지난해 매출액은 16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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