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J입시학원서 결핵 집단 발병

입력 2012-08-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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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6명 확진, 14명 정밀 조사 중

서울 양천구 목동의 J입시학원에서 결핵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했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J학원생 145명(교사 16명 포함) 중 6명이 결핵 확진을 받았으며 14명이 잠복 결핵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5시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보건 당국의 조사 결과 최초 발견된 학생의 증상 발현 시점은 1월 경으로 지난 3월7일 이 재수학원에 입학했다. 이어 지난 9일 두 번째 학생이, 10일 세 번째 학생이 결핵에 감염됐다. 세 번째 학생 환자를 진료한 의료 기관에서 학원 학생이라고 관할 보건소인 양천구 보건소로 해당사실을 신고하면서 역학조사에 착수하게 됐다.

학원생 대부분이 오는 11월8일 수능을 치르기 때문에 음성 판정을 받은 일부는 계속 학원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6명이지만 잠복결핵감염검사를 통해 1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핵이 완치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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