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윤여정-김남주 고부협정 ‘해피엔딩 예고’

입력 2012-08-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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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캡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청애(윤여정)와 윤희(김남주)의 고부협정을 보이며 고부간의 갈등 해소의 모범답안을 제시했다.

26일 방송된 ‘넝굴당’에서는 윤희가 청애와의 팽팽한 신경전 끝에 고부협정을 제안, 청애의 수락으로 여섯 가지 조항에 합의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극중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청애와 윤희의 고부갈등은 결국 윤희의 사과로 일단락됐던 상황이다. 하지만 윤희는 뭔가 깔끔하게 해결되지 못한 느낌에 가족들의 평화 유지를 위해 협정을 맺자고 제안한 후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솔직하게 얘기한다. 아들에게 기분 나쁜 것은 아들에게, 며느리에게 기분 나쁜 것은 며느리에게 집접 얘기한다. 한달에 한 번 함께 영화 본다. 하루에 한 번 서로에게 칭찬한다. 제 3자에게 서로의 흉보지 않는다’ 등 6가지 조항을 완성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런 방법이 있었다. 윤희가 시어머니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계기였다”, “조항 중에 청애가 한 달에 한번 씩 영화보기도 넣자고 한 부분에서 마음이 짠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참 좋은 아이디어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고부간의 평화 협정으로 해피엔딩을 예고한 ‘넝굴째 굴러온 당신’ 54회는 시청률 40.7%(AGB닐슨․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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