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중형선박 니치마켓의 최강자-현대證

현대증권은 2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최근 수주급감으로 수주 잔고 감소 우려가 대두되고 있지만 올 연말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고 재무구조 측면에서도 최근과 같은 수주 가뭄에 순현금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했지만 전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익축소는 여전히 매출인식 선박의 선가개선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것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 2분기 9.7%, 전분기 3.5% 대비 하향됐다”며 “벌크선 및 저수익성 선박의 매출인식이 여전히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및 2013년 실적개선 속도는 시장 기대치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현 신규수주는 17.6억달러로 수주목표 대비 55% 수준을 달성했다”며 “협상 중인 PC선 등을 고려하면 32억달러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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