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영국, 인도, 이란 등 17명의 신임 해외공관장에게 신임장을 주고 환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영국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 어느 한 나라도 소홀이 할 나라가 없다”면서 “과거 대사가 해왔던 외교적 업무 외에도 대사의 역할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한다고 생각하라”고 말했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부인하는 국가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국가 동향과 양국관계 현황을 물어보고 “수동적으로 훈령에 따라 일하는 대사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역할을 찾아 국익에 도움을 주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형은 “주재 국가의 관계 뿐 아니라 그곳에 상주하는 다른 외교관과도 관계를 강화하면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맞게 종합적인 역할을 해달라” 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