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쇄신특위는 22일 첫 회의를 열어 인선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특위는 새누리당 10명, 민주통합당 8명, 비교섭단체 2명 등 총 20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엔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을 선출했으며, 여야 간사로 새누리당 이진복,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특위는 앞으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없애는 방안을 비롯해 징계나 자격심사와 관련한 제도적 정비, 국회의원 겸직 금지, 국회 내 폭력 처벌 강화, 원구성 지연에 따른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한다.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일단 구체적 논의 안건을 협의해 결정하면 다음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쇄신안을 도출해낸다는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쇄신 방안을 마련해 국민 신뢰를 제고하고 의원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위에서 마련된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