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업계와 수출촉진 방안 모색

입력 2012-08-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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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2차관 주재 업종별 간담회 개최… 수출기업 애로사항 청취

정부가 하반기 수출촉진을 위해 산업계와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지식경제부는 22일 조석 2차관 주재로 각 산업계 협회장들이 참여하는 업종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출 비상체제 하에 기업들의 실질적인 애로를 해결하고 단기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조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1~7월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하는 등 예상보다 부진했고 8월에도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출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서 "단기간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적ㆍ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출기업과 유관단체들은 유럽연합(EU) 재정위기 장기화 등에 따른 수요 부진이 수출 확대의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최근 글로벌 교역 환경 악화로 늘어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도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주요국가에서 탄탄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산 철강, 전자, 자동차 등에서 특히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기업들은 경제 위축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글로벌 시장내 경쟁심화 등도 하반기 수출 확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산업계는 해외 마케팅 강화에 대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업종별 단체와 관련기관도 전시회, 상담회 등에 적극 참여하고 ASEAN, 중동 등 신흥시장과의 산업협력 등을 통해 수출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에 논의된 업종별 애로요인을 이달부터 운영 중인 ‘수출 애로 타개 비상대책반’을 통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신규 지원방안들이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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