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만 "지금의 아내, 어머니 장례식장서 결혼 결심"

입력 2012-08-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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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형만이 아내 김혜진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최형만은 자신의 나이든 외모와 달리 빼어난 미모의 아내를 소개하며 “재혼인줄 아는데 초혼이다”고 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형만이 지금의 아내 김씨와 결혼을 결심한 것은 공교롭게도 자신의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였단 것.

그는 “교회에서 지금의 아내를 처음만났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장례식장에 왔더라”면서 “영정 앞에서 절을 한 뒤 펑펑 우는데 그 모습에 ‘내 옆에 있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최형만의 고백에 아내 김씨는 “우리 결혼은 타이밍의 문제였다”면서 “당시 가족이 이민을 갔고 난 투자했던 것이 사기를 맞았다. 충격 속에 건강이 너무 나빠져 의욕이 저하됐고 그래서 교회를 다녔다. 남편이 인생철학이 진지해 당시 내 마음과 맞아 떨어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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