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김연아 아이스쇼 등장… '강남스타일' 위협할 '타잔스타일'

입력 2012-08-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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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개그맨 김병만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하는 아이스쇼에서 ‘타잔스타일’을 선보인다.

김병만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서머 2012’의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깜짝 무대를 공개한다.

정글과 시베리아 벌판을 누비며 모험 내공을 쌓은 김병만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 OST 중 ‘두 개의 세상(Two Worlds)’과 ‘Trashin’ The Camp‘,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리믹스해 독특한 ‘타잔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김병만은 지난해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의 피겨스케이팅 훈련과 안무를 맡았던 양태화 코치와 함께 페어 공연을 펼친다. 양태화 코치는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아이스댄싱으로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메달을 딴 주인공이다.

김병만은 작년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달인’에서 노력과 성실, 그리고 도전 정신의 대명사로 거듭났다. 실제로 당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스케이트를 처음 접한 김병만은 평발과 발목 인대 부상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찰리 채플린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지난해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에서도 차오름 선수와 함께 찰리 채플린으로 변신해 관객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댓스포츠는 “작년 공연에서 키스앤크라이 출연진으로 깜짝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김병만이 이번 삼성 올댓스케이트서머에서도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며 “정글과 시베리아를 종횡무진하며 모험하는 김병만의 모습은 얼음나라로 휴가를 오는 관객들이 마치 얼음나라를 모험하는 느낌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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