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연말이면 취약계층 TV도 못봐… 추경해야”

입력 2012-08-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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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6일 정부를 향해 조속한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국가채무가 GDP 대비해 매우 양호하다고 하는데 지금이야말로 추경 편성해서라도 서민경제 부양과 미래성장 쪽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보육정책 변화로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추경 편성을 통해 적시에 지원해야 한다”면서 “또 기온상승으로 인한 남부지방 축산업자, 양식업자들의 피해를 제때 지원해야 한다. 녹조 현상으로 인한 수질악화 문제에도 주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이 되면 디지털TV로 전환하게 돼 서민들과 어려운 가정, 여러 시설들에서 지금까지 보던 아날로그TV를 볼 수 없다”면서 “일부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아 정부정책 변화로 TV를 못보는 상황이 코앞에 닥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지금으로선 추경을 서둘러서 편성하는 것”이라며 “정부를 적극 설득해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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