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간장공장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

입력 2012-08-16 08:34수정 2012-08-16 08:4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샘표가 간장공장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샘표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간장공장에 그려진 샘표 아트 팩토리를 ‘가장 큰 건물의 벽화(The mural on the largest building)’로 영국 기네스 본부에 기록등재를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샘표 아트 팩토리 작품의 규모는 2만3738㎡로 잠실 주경기장 면적(7만5469㎡)의 약 1/3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초대형 벽화다.

샘표 아트 팩토리는 꿈을 주제로 설치,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6명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특히 행복한 일터를 바라는 임직원들의 꿈, 발효 문화 전파를 꿈꾸는 간장의 꿈, 벽화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꿈을 각각 형상화하여 공장의 회색 벽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바꿔 주목을 받았다.

현재 샘표 이천공장의 외벽에는 십장생도 및 공장 견학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낙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캐릭터, 콩을 형상화한 아이콘 등 작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작품들이 그려져 있는 상태다.

이의선 샘표 홍보팀 과장은 “샘표 아트 팩토리는 간장공장에 그려진 작품의 감동과 같이 그 곳에서 만들어진 제품 역시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상상에서 시작했다”며“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꿈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