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미국 내 판매·트레이딩 부문 인력의 20~3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산 기준 미국 5대 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보상금을 중심으로 연 5억달러의 지출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상반기 실적이 지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이번 감원은 14억달러의 비용 감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년 초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직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3만2300명이었다.
데이비드 A. 비니아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비용과 자산 부문에서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것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비용과 감원) 모두 크게 축소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6월 미국에서 감원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