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시가총액 1조원 간다…목표가↑-BS투자證

입력 2012-08-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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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은 16일 성우하이텍에 대해 지난 2000년 동사의 외형은 2천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조 5천억원을 상회했으며 올해에는 3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대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지분법적용시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1049.2억원에서 1370억원으로 30.6% 상향조정한다”며 “WMU사 인수에 따른 일회석 이익이 지분법이익에 포함돼 있지만 이를 제외해도 긍정적 평가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글로벌 매출에서 현대·기아차 이외의 비중은 10%로 낮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기존에 중국(심양) 및 인도법인을 통해 현지 GM에 부품을 공급해 왔으며 지난해 잇따라 연태성우(상해GM)와 우즈성우(우즈GM)를 설립하면서 매출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15배 정도 성장을 한 것으로 매출 인식기준이 과거 총액기준에서 유상사급을 제외한 순액기준으로 바뀐 것을 감안하면 실제 성장 속도는 더 빠른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실적도 좋은데 실적과 주가가 완전 따로 놀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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