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10일 삼양라면을 포함해 6개 라면값을 각각 50~60원씩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은 2008년 4월 이후 4년 4개월만이다.
삼양라면은 현재 700원에서 760원으로, 수타면은 700원에서 750원으로 가격을 인상한다. 또 컵 삼양라면은 800원에서 850원, 큰컵 삼양라면은 1000원에서 1050원으로 올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최소한 범위에서 원가 상승분의 일부만 반영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