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모저모]'금메달은 브라질' 설레발 친 펠레, "혹시 펠레의 저주?"

입력 2012-08-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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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또다시 '펠레의 저주'가 실현될까?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71)가 이번 올림픽축구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승리를 예견했다. 하지만 펠레가 선택한 승리팀이 모두 패배하는, 이른바 '펠레의 저주'가 재현될 가능성이 놓아 브라질팬들은 때아닌 '두려움'에 떨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은 펠레가 런던시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에서 에딘버러 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자리에서 브라질 올림픽팀의 우승을 전망했다.

펠레는 "지금의 브라질은 굉장히 훌륭한 팀이고 특히 네이마르는 정말 뛰어난 선수"라며 "이번에야말로 첫 금메달을 품에 안고 브라질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전문가와 축구 도박사들도 브라질의 승리를 점치는 만큼 브라질의 승리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그동안 무수히 많은 팀을 자신의 '입'으로 탈락시킨 펠레의 저주가 유명한 만큼 이번에도 실현될지 주목받고 있다.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준결승때는 조용하더니 드디어 등장하셨군", "펠레의 저주가 시작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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