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성장인자 복합결합 단백질 제조’ 호주 특허 취득

입력 2012-08-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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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의 계열사 에이프로젠이 세계 최초로 신종 융합 항체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범용 특허를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의 영문명은 ‘FUSION PROTEINS BINDING TO GROWTH FACTORS’로 두 가지 이상의 싸이토카인에 동시 결합하는 항체 융합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현재 사용되는 항체 신약들이나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의 단점을 극복하고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항체 단백질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에이프로젠에 따르면 이 기술을 이용해 당뇨병성 망막질환 치료제와 표적 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이번 특허 청구서에 실시 예로 이들 신약 후보 물질들의 특성이 기재돼 있다. 이번 승인으로 중국, 캐나다,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도 순조로운 승인을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에이프로젠은 최근 ‘항체 인간화 기술’ 특허에 이어 항체 융합 단백질 기술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항체 및 단백질 신약 개발에 핵심적인 범용 원천기술을 2개나 보유한 회사가 됐다. 회사측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시밀러 업체를 넘어 세계적 항체 단백질 신약 개발회사로 성장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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