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앨리슨 펠릭스(26)가 2012년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200m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펠릭스는 9일(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끝난 결승에서 21초88을 찍고 우승했다.
런던 올림픽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자메이카)가 22초09의 기록으로 은메달, 100m 은메달리스트인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22초1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자메이카·22초38)은 4위에 머물렀다.
올림픽에서 캠벨 브라운에게 두 번 연속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던 펠릭스가 세 번째 만에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을 3연패 한 펠릭스는 지난해 대구 세계 대회에서는 캠벨 브라운에게 우승의 영광을 내주고 2위로 밀렸다.
그러나 1년 만에 치른 리턴 매치에서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