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가계신용대출·전액 신용보증부여신 가산금리 폐지

입력 2012-08-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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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이 영업점장의 가계신용대출 및 전액 신용보증부여신에 대한 가산금리를 폐지한다. 이로써 전국 어느 영업점에서나 동일 고객에 대해 동일한 대출금리가 적용될 전망이다.

6일 KB국민은행은‘고객중심 정도경영’의 일환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용을 경감한다고 밝혔다.

가계 및 기업의 대출금리 상한선이 3% 포인트 인하되고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해 적용금리도 0.5% 포인트 낮아진다. 또 이달 중으로 신용평가수수료 등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일부 폐지 및 부과기준 완화도 시행된다.

저신용 서민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가계대출 금리 상한선은 현행 18%에서 15%로 3% 포인트 인하된다. 서민금융 활성화 및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달 23일 ‘KB새희망홀씨’ 적용금리가 1% 포인트 낮춰진데 이어 이달 중 프리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해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의 경우 연 13.5%에서 연 13.0%로, 가계대출 채무조정프로그램은 연 15.0%에서 연 14.5%로 대출금리가 0.5% 포인트 내린다. 성실 상환고객에 적용되는 매 3개월 단위 0.2% 포인트 금리할인도 계속 유지된다.

내수활성화 및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서 기업대출의 경우도 정상 대출금리 상한선을 18%에서 15%로 3% 포인트 인하한다. 단 보증부여신은 13%로 추가 인하해 적용하며 전액 신용보증부여신에 대한 영업점장 전결 가산금리 부과 금지 및 신용평가수수료, 기성고확인수수료, 기술검토사정수수료 폐지 그리고 조기상환수수료 부과기준 완화 조치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계획을 전행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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