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태극전사 몸값 다 합쳤더니...

입력 2012-08-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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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홍명보 호의 다음 상대인 브라질 선수와의 경기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그들의 몸값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몸값이 한국의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독일의 축구 이적료 평가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브라질 축구 선수 18명의 시장가치 총액은 모두 2억9550만유로(한화 4125억여원)로 집계됐다.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는 올림픽 브라질 축구팀의 주장인 수비수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맹)로 4000만유로이다. 이어 헐크(FC 포르투)가 3700만유로, 네이마르(산토스)가 3000만유로로 각각 평가됐다.

이는 한국 대표팀 전원의 시장가치 합계인 2492만5000유로(한화 347억여원)의 10배가 넘는 금액이다.

한국팀에서는 박주영(아스널)이 400만유로로 가장 가치가 높고 기성용(셀틱)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각각 35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이들을 합친 8명 만이 100만 유로를 넘으며 김기희(대구·10만 유로)와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25만 유로) 등 10명은 100만 유로가 안된다.

한국 선수단 전체의 몸값이 네이마르 한 명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또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몸값은 영국에 비해 3배 많다. 영국은 9575만 유로(약 1325억 원)이다.

영국 최고 몸값인 마이카 리처즈(맨체스터 시티)가 1850만 유로, 다니엘 스터리지(첼시)가 1600만 유로로 둘 다 2000만 유로 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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