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 사러갔다 900억대 복권 당첨 횡재女 '이목'

입력 2012-08-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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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한국계 여성이 8500만달러(약 963억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아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AP통신과 뉴욕 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진옥(54세)씨는 지난달 1일 집 근처 뉴욕 스탠턴섬의 한 주류판매점에서 구입한 '메가 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됐다.

최씨는 복권을 함께 판매하는 주류판매점에서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백세주'를 사러 갔다가 거액의 당첨금이 걸린 광고를 접하고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이틀 뒤 최씨는 인터넷을 통해 당첨복권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그저 충격이었다"며 그때의 느낌을 전한 것으로 보도됐다.

최씨는 당첨이 확인된 후 거의 한 달 만인 지난 1일 당첨금을 받으러 변호사와 함께 나타났다.

세금을 제하고 최씨가 실제로 받게 되는 금액은 4040만달러로, 한화로 거의 500억원 상당하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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