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홍 감독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세계대회에 나와서 브라질 같은 강팀과 경기하는 것은 우리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은 네이마르 등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라면서 "오늘과 내일 브라질에 대한 구체적인 공략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치루며 체력이 많이 소진된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선 브라질보다 우리가 불리하다"면서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홍 감독은 "축구를 하면서 매경기 승리할 수는 없지만 영국전이 인생에 있어 감동적인 경기였음에는 틀림없다"며 영국전 승리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 상대를 이겨야 한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과 8강에 오른 자신감으로 겸손하게 브라질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