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달 회장, 인재 경영 본격화

입력 2012-08-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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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기 양주에 연수원 개관…미래인재양성 요람으로 활용

윤영달(67·사진) 크라운해태 회장의 인재양성이 본격화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라운해태는 이르면 내달 중에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기산리에 CH연수원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오픈한다. CH연수원은 크라운 해태제과의 신입사원 및 직원 연수를 위한 시설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연수원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 1일 인사부장 출신인 문명준 이사를 연수원장으로 임명했다. 또 연수원 운영팀 등 조직을 정비, 연수원 활용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CH연수원은 크라운해태가 매물로 나온 송추유스호스텔을 74억2000만원에 매입한 곳으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크라운해태는 그동안 송추 아트밸리 내에 연수원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시설이 낙후돼 체험장으로만 활용했다.

하지만 9월 중 연수원 개관을 통해 자체연수 및 교육이 가능해지면서 윤 회장의 인재육성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감성경영’을 강조하는 윤 회장의 인재육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지금은 지식이 아닌 감성의 시대”라며 “감성에서 비롯되는 창의성은 머리가 아닌 손끝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는 등 ‘아트경영’의 주창자로 알려졌다.

연수원 위치도 윤 회장이 애정을 갖고 진행하는 사업인 종합문화예술테마파크 송추 아트밸리 내에 위치하고 있어 ‘아트경영’과 접목한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윤 회장은 평소 등산면접 등을 진행하는 등 도전정신이 투철한 인재를 원했다” 며 “이러한 인재야 말로 식품업계의 환경이 극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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