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나가수2’ 합류… 출연 배경은?

입력 2012-08-03 09:24수정 2012-08-03 09:25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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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엔터테인먼트

가수 변진섭이 MBC ‘나는 가수다Ⅱ(이하 나가수2)’ 무대에 합류한다.

1987년도에 데뷔한 변진섭은 ‘홀로 된다는 것’, ‘너에게로 또 다시’, ‘새들처럼’, ‘희망사항’, ‘그대 내게 다시’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1989년, 1990년 골든디스크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가요계 발라드 전성시대를 이끈 가수다.

변진섭은 지난해 ‘나는 가수다’ 시즌1 방송 당시 제작진으로부터 출연 요청을 수차례 받았으나 ‘나가수’ 무대에 설 완벽한 준비가 안됐다며 몇 번이고 출연을 고사했다. 가수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1년여 동안 남몰래 복귀를 준비하던 변진섭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나가수 도전의사를 밝혀 8월의 새 가수로 전격 합류했다.

이로써 팝페라 가수 카이와 ‘나가수2’ 최연소 가수 윤하와 함께 8월의 새 가수 3명이 확정됐다. 제작진은 방송 3사에서 인정받고 있는 라디오 DJ이자 실력 있는 뮤지션이라는 큰 공통점을 가진 세 가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5일 방송될 ‘나가수2’는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오후 2시 40분부터 전파를 탄다.